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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지혜의 또 다른 이름이며, 관세음보살이 우리에게 오시는 모습 중에 하나인 부처님의 어머니 불모(佛母).
세상의 모든 어머니 당신이 바로 불모입니다.

제목   개구리소년
이름  윰윰 날짜 2004-09-08 [11:58] 조회 4581
 
  얼마전 정윤이와 정현이랑 동네 몇 아이들이 사라진 적이 있었다. 아이들을 찾으러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 개구리 한마리를 곤충채집하는 통에 들고 나타난 아이들을 발견하고는 그냥 그렇게 지나갔는데..
  다음날 정윤이가 어제와 다른 아이들을 데리고 개구리를 잡으러 갔다는 동네 아이들의 진술에 따라 또 온 동네를 뒤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이 곳이 시골이긴하지만 그래도 개구리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이다. 6살 아이들이 건너기에 위험한 건널목을 건너야 갈 수 있는 메뚜기 잡던 곳도 다 뒤지고 아파트마다 딸려있는 놀이터며 산책코스인 뚝방길까지 모두 샅샅이 뒤졌지만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정윤이가 동네 아이들을 선동해서 개구리 잡자며 데리고 갔기 때문에 다른 엄마들에게 미안해 죽을 지경이었다.
  1시간 이상 아이를 찾다가 도무지 찾을 수 없어서 어제 같이 사라졌던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아이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나와 같이 찾아보자며 아이에게 앞장서게 했다. 우리는 그 아이를 따라가며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 곳은 이 곳에 몇년씩 살면서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논이었던 것이다. 뚝방길을 중심으로 오른 쪽은 아파트 단지이고 왼쪽은 논이었는데..그 뚝방길은 사람이 다니기엔 아주 좁고 위험하므로 차도로만 이용되었다. 그 길을 건너 아이들이 논으로 내려가 개구리를 잡으러 갔던 것이다. 처음엔 벼때문에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저 멀리서 매미채를 휘두르는 것이 보였다. 걱정되었던 마음도 잠시 화가 울컥 치밀었지만 보는 사람이 있는지라 살짝 정윤아 불렀더니 녀석은 엄마를 별로 반기지 않으며 아직 개구리를 못 잡았기 때문에 아직 갈수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실..아이들이 놀이터를 옮겨다니며 놀기때문에 가끔 사라져서 찾으면서도 큰 걱정은 안 했는데 아이들을 찾고보니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그 곳은 가로등도 없고 인적은 더더욱 없어보였으며 깊은 또랑으로 보이는 시커먼 물과 멀리보이는 아파트 단지외엔 벼들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곳을 찾아온 6살짜리 꼬마들이 신기하고 또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하고 ..하지만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개구리 소년의 기사를 도무지 떨쳐버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음날 길을 찾아준 엄마와 함께 어제 갔던 곳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개구리를 잡으러 갔다. 아이들을 막으면 막을 수록 이런 일이 또 생길까 싶어..개구리를 잡으러 갔는데..개구리가 이렇게 빠른 녀석인 줄은 처음 알았다. 1시간 넘게 헛수고 하다 잡은 녀석이 아직 올챙이 티를 못 벗은 긴 꼬리가 달린 아주 작은 개구리였다. 정윤이도 신기하게 생긴 개구리라도 잡은 것이 어디냐는 듯이 기분 좋게 그렇게 집으로 왔다.

 


김포에서 윰윰


숨결  그다음.. 잡은 개구리로 뭐했니? 구워먹었나? ^^
봄에 개구리 알을 걷어다 잘 키워서 방생해봄직. 09/09 10:17

여울  개구리가 파리 등의 산 곤충을 잡아먹는다는 것을 정윤이가 알고 있어서..
집에는 파리나 모기가 없어서 개구리가 배고파하면 안되니까 놓아주자고 설득해서
다음날 아침에 놓아준답니다. 09/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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