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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가자가 화두공부할 때 장애에 대하여...
이름 운영진 날짜 2001-11-04 [09:00] 조회 7256
 
[번  호] 407 / 642        [등록일] 2000년 01월 09일 06:06      Page : 1 / 3
[등록자] AGATA1          [조  회] 83 건         
[제  목] [질문] 화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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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삼보하옵고,
불교에 입문한지 길다면 긴세월이긴 하지만
불교는 알면 알수록 더더욱 모르는 것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서점에서 선에 대한 서적을 봤는데, 선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적혀있었습니다.

그 다음날로 회사에서 퇴근하고 나서 가부좌를 틀고 선정에 드려 하였으나
집중이 안되고 여러 잡념에 사로 잡히게 되었지요.
하지만 1달 정도 지나고 나니 어느정도 마음에 안정을 찾게되고,
선공부가 즐거웠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어느 선사가 설하셨다는 "개에게는 불성이 없다."를 화두로
놓고 선정에 들어갔지요.
근데 이상하게 마음에 안정이 안되고,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웅성거리는 소리까지 들리는 느낌이 오는 거예요.

절에가서 스님과 상담을 해봤는데, 스님은 화두를 처음 새울때는
내면에 있는 미움과 화가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모든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화두에 임하라
고 하셨어요.

또다른 스님은 큰스님 밑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개인이 하지 말고,
재가선방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고요.
하지만 선방에 가서 공부하기에는 주위에 선방이 없을 뿐더러 시간이 허
락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좋은 방법을 일러주세요.

모두 성불하세요.


[번  호] 408 / 642        [등록일] 2000년 01월 10일 04:19      Page : 1 / 3
[등록자] MS307            [조  회] 130 건         
[제  목] [답장] 화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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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공부가 익어지기를 바랍니다..성불하세요...

참선수행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없으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으로 몇 자 적습니다...처음에 참선을 하면 번뇌망상이 일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선정에 드는 것도 어렵지요...공부가 재미있다는 생각, 재미없다는 생각
도 없이 해야합니다...그래야지 마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뭔가 알아지고
재미가 붙는 것에 집착하면 정법에서 멀어집니다

참선하다 보면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나 웅성거리는 소리 뿐만 아니라 눈 앞에
실제처럼 뭔가 나타나기도 하더군요.참선하던 어느날 석굴암 부처님이 내 앞에 나
나타나서 까르르 까르르 웃으시기도 하고...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석굴암 부처님
님이 아니라 금빛 찬란한 관세음 보살님이 나타나도 나는 오직 내 부처만 찾는다
고 마음먹고 혹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러한 것들은 제8식인 아뢰야
식이 꼭꼭 숨어 잇다 참선으로 식이 맑아지고 인연이 되니 의식의 수면 위로 떠올라 환을라
환을 짓고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느닷없고 도무지 알 수 없는,
경험한 것 같지 않은,인과법에 어긋난 것 같지만 무수한 생에 걸쳐 차곡차곡 저장되었다
었다가 시절인연이 되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그런 것이겠지요...그러니 실재하는 것이
것이 아니라 환일 수 밖에요...

화두를 들 때에도 내가 아무 화두나 드는 것보다 스님께 나의 근기에 맞는 화두를
타고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참선을 하다 경계에 부딪칠 때마다 반드시 스님께
여주어 보아 잘못된 길로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공부를 점검받거나 바른 수행을
위해 선지식과의 인연은 참으로 중요합니다...그래서 `큰스님' ㅤ밑에서 공부를 해
해야한다고 말씀하셨겠죠...잘못되면 바로잡아 주어야 하니까 말입니다....또한
공부할 때 대중이 많은 곳에서 하면 혼자 할 때와는 도 다르게 힘을 많이 얻게
됩니다..그러니 재가선방 같은 곳도 공부하기에는더욱 좋겠죠...

무엇보다 우선 인연되는 선지식을 만나뵙고 공부를 지도 받는 것이 필요한듯
합니다...그리고 요즘은 처음부터 참선하라고 권하는 고시 많은데 제 생각에는
여러 생에 수행한 공덕으로 금생에 어느날 문득 앉아도 참선이 되는 사람들이
아닌한 먼저 기도로써 업장을 녹이고 난 뒤 참선을 하는 것이 바른 순서 같습니다.

                      정진 잘 하시길...

                      도통골 별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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