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동 전체글 보기/검색

 알 립 니 다

 대 중 공 사

 가 입 인 사

 정자나무 그늘

 행사/번개/후기

 천불동 앨범

 순례/풍경/문화 갤러리

 가족/연인/친구 갤러리

 교계행사,공연 알림

 천불모(어머니방)

 푸른벌판(청소년)

 천불동 웹 법계 만들기


  천불동 전체 글 보기/검색 (장경각 자료 제외)

장경각 자료를 제외한 천불동의 모든 글을 보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기·검색·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쓰기·수정·삭제·댓글달기는 원래의 게시판으로 가서 하여야 합니다.

제목   범망계본126
이름 동봉스님 날짜 2018-06-03 [05:30] 조회 858

기포의 새벽 편지-1236
범망계본126
동봉


마흔 여덟 경구계

01
불경사우계不敬師友戒4
만약모든 불자들이 전륜왕위 오르거나
임금자리 오르거나 벼슬자리 오를적에
무엇보다 모름지기 보살계를 받을지니
일체호법 신장들이 이를기뻐 하느니라

한량없는 선신들이 마음다해 호위함은
보살계를 받은왕과 전륜왕과 관원이요
일체모든 부처님도 보살계를 받은이를
가장먼저 사랑하고 또한기뻐 하시니라

만약보든 보살들이 이미계를 받았거든
효순심과 공경심을 시나브로 일으켜서
상좌이건 화상이건 아사리건 대덕이건
동학이며 동견이며 동행자를 만났을때

친절하게 맞이하고 문안해야 하겠거늘
보살계를 받은자가 이와같이 아니하고
교만하고 게으르고 어리석고 기피하여
반가웁게 맞지않고 예배하지 아니하며

이도또한 모자라서 배척하고 물리치며
법다웁게 공양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나라팔고 성을팔고 아들딸과 보석팔고
제자신을 비롯하여 남김없이 팔지니라

같은배움 같은견해 같이닦는 도반들을
지극정성 기울여서 공양해야 하겠거늘
보살계를 받은이가 이와같지 아니하면
마흔여덟 경구죄중 첫번째를 범함이라
-----♡-----

사람으로서 전륜왕위에 오르거나
또는 왕위에 오르거나
높은 벼슬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이는
반드시 보살계를 받으라 하십니다
호법선신들은 전륜왕과 왕을 비롯하여
고관대작들을 살필 의무가 있되
보살계 받아지닌 이를 우선으로 합니다
호법선신들뿐만 아니라
모든 불보살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살계를 받은 이들을 우선于先하지요

따라서 대통령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도의원, 시의원이 되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이 되고
그룹의 총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범망경 '대승보살계'를 받으라는 것이지요
계율조항에서도 이미 언급한 대로
불보살님이 가호할 근거가 되고
선신들이 외호할 동기가 되는 까닭입니다
가령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데
도움 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도움 줄 방법이 없어서도 못 도와줍니다

보살이 닦아갈 덕목을 '바라밀'이라 합니다
바라밀에는 크게 여섯 가지가 있는데
베품과 계율과 인욕과 정진이 있고
선정이 있으며 지혜가 있습니다
이들 여섯 가지 바라밀에 계율이 있지요
계율 때문이 아니라 바라밀이란
이此언덕岸에서 저彼언덕岸으로의 여행이며
저 언덕에서 이 언덕으로의 귀환입니다
어쩌면 이 반대일 수도 있겠네요

나는 바라밀을 시렁 다리架橋에 견줍니다
또는 사다리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불보살님 가호를 받고자 하거나
호법선신들의 외호를 받고자 했을 때
이를 이어주는 시렁 다리가 바라밀입니다
'서울은 바라밀의 도시'입니다
나는 몇년 전《금강경 강좌》글을 쓰면서
'서울이야말로 바라밀의 도시'라 했습니다
한강을 매개로 하여 강남과 강북을 잇는
30여 개 잘 놓여진 교량이 있지요
이 교량을 통해 강북의 600년 깊은 문화와
강남지역의 최첨단 문명이 서로 만납니다

세상에는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시렁架이고 다리橋'입니다
나와 너를 이어주는 시렁 다리
우리와 그들을 이어주는 시렁 다리
아픔과 기쁨을 이어주는 시렁 다리
기쁨과 슬픔을 이어주는 시렁 다리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연결하고
갑과 을을 연결시키는 시렁 다리입니다

여기 가교에서 시렁 가架 자는
나무목木 부수部首 위에
더할 가加 자를 얹어놓았지요
'나무목木'이 이른바 의미소意味素라면
'더할 가加' 자는 소릿값에 해당합니다
시렁은 물건을 아래 쪽에서 받쳐주거나 
물건이 직접 땅에 닿지 않게 하고 
또는 높이 있도록 하는 버팀목입니다
주로 물건을 얹어 놓기 위해서인데
방이나 또는 대청마루 벽 따위에
두서너 개 긴 나무를 가로질러 
선반처럼 만든 것을 시렁이라 합니다

한자에는 시렁과 관련된 글자가 더 있는데
한 번 쓰윽 훑으며 지나가보겠습니다
1)시렁 기庋 자는 엄호广 부수에
  소리값 지탱할 지支와 만나
  꼴形소리聲 문자가 되었습니다
2)시렁 가榢 자는 나무목木이 부수고
  집 가家 자가 소릿값이 되었지요
  이 시렁가榢 자는 여기 시렁 가架 자의
  속자俗字에 해당하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3)시렁 개庎 자는 엄호广 부수에
  소릿값 낄 개介 자를 놓았는데 살강의 뜻입니다

버스나 열차 항공기 따위에는
머리맡에 선반이란 게 있습니다
옛 시렁을 오늘날에 맞게 만들었지요
전철이나 지하철, 또는 열차에는
선반이 오픈된 상태로 되어있는데 비해
장거리 고속버스나 항공기는
고속으로 달리는 까닭에 덮개문이 있지요
특히 항공기 선반은 난기류에 대비하여
덮개문이 최첨단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선반이 물건을 고정시키는 역할이라면
다리는 이동하는 사람이나 차량을 위한 것입니다

교량 위로는 자동차가 달리고
다리 위로는 사람이 걷고 달립니다
따라서 바라밀의 역할에 해당하는 것은
실제 시렁架이나 선반shelf이 아니고
다리橋며 교량橋梁bridges입니다
다리, 교량에는 육교를 비롯하여
과선교跨線橋가 있고 승강로가 있습니다
열렸다 닫혔다 하는 항구의 개폐교가 있고
바다나 강물에 떠있는 부교가 있으며 
적교吊橋suspension bridge가 있고
현수교懸垂橋, 사장교斜張橋가 있습니다

우리는 곧잘 이런 부탁을 주고 받습니다
"내가 총장님을 만나고 싶은데
너 그 쪽에 줄이 닿잖아
어때? 네가 다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좋아, 우리 총장님도 너 만나고 싶어하셔!"
"그래 그럼 너만 믿는다."
"그런데 총장님은 왜 만나려 하는데?"
"으음, 그것까지는 얘기할 수가 없어"
"알았어! 내 말씀드릴께"
그렇게 해서 다리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요즘은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때입니다
큰 법회나 또는 큰 집회라든가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그럴 때 줄있는 사람에게 부탁하지요
다리 좀 놓아달라고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쓸 수 있는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표를 얻어야 하기에 다리가 필요합니다
그 다리 역할을 '보살계'가 하고 있습니다

작은 벼슬아치가 되고 싶은 이
고관대작으로 승진하고 싶은 이는 물론
작은 나라의 왕이 되고자 하는 이라든가
강대국의 전륜왕이 되고자 하는 이라면
주저할 거 없이 보살계를 받으라 합니다
그랬을 때 불보살님이 가호하시고
호법선신이 은근히 잘 보호해 줍니다
중도에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데
호법선신이 도와 무사히 치르게 하지요
정신적인 문제도 으레껏 잘 풀릴 것입니다

범망경 보살계를 받아지니면
그 마음이 차분하고
들뜨지 않으며
큰 일을 앞에 두고 담담합니다
삶에 있어서 의욕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결코 아첨하지 않으면서 마음이 놓입니다
왜냐하면 불보살님이 가호하시기 때문이며
호법선신들이 옹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보살계를 한 켠에 밀쳐 두고
달리 다른 다리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무 범망계 보살마하살
나무 범망계 보살마하살
나무 범망계 보살마하살

-----♡-----
1. 종로 대각사 정기 법회
매월음 초하루~초사흘 10시 화엄신중법회
매월음 보름 오전10시 미타재일 인등법회
매월음 열여드레 10시 지장재일법회
매월음 스무나흘 10시 관음재일법회

매주 금요일 10~13:30 대비주 기도
매일 14시~15:30 금강경 독송 기도
종로구 율곡로10길 87 대각사 대각성전

매주 토요일 18~21시 천자문 강좌
대각사 주지 동봉 스님/대각학당
매주 월요일 14~17시 담마토크
연방죽선원장 위무띠 법주 스님/대각학당

2. 곤지암 우리절 정기법회
매주 일요일 10:30~13:00 일요법회
-----♡-----

내일 월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종로 대각사 대각학당 용성선원에서
연방죽선원장 미얀마 위무띠 법주스님의
'붓다의 옛길을 간다' 첫강의가 있습니다
거룩한 스승 위무띠 스님의 담마토크!
놓치면 분명 후회하실 것입니다
대각사 주지/대각학당 학장 동봉 합장


06/03/2018
종로 대각사 '검찾는집'에서

원래 게시판(나알란다(수…)으로 가기
원래 게시판(나알란다(수…)으로 가기


문수항마게
몸 마음 균형

번호게시판 제    목 이  름 조회 등록일
7793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74 NEW  동봉스님 1 2018-08-17
7792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73  동봉스님 0 2018-08-16
7791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72  동봉스님 1 2018-08-15
7790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71  동봉스님 4 2018-08-14
7789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70  동봉스님 8 2018-08-13
7788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69  동봉스님 10 2018-08-12
7787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68  동봉스님 11 2018-08-11
7786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67  동봉스님 18 2018-08-10
7785 나알란다(수…  이디쯤일까  동봉스님 19 2018-08-09
7784 나알란다(수…  백화도량발원문  동봉스님 32 2018-08-08
7783 나알란다(수…  문수항마게  동봉스님 35 2018-08-07
7782 나알란다(수…  일천삼백일  동봉스님 54 2018-08-06
7781 나알란다(수…  몸 마음 균형  동봉스님 57 2018-08-05
7780 나알란다(수…  배웅쉼 늦잠  동봉스님 66 2018-08-04
7779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66  동봉스님 93 2018-08-03
7778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65  동봉스님 103 2018-08-02
7777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64  동봉스님 110 2018-08-01
7776 나알란다(수…  죽 쑤어 개 준다  동봉스님 121 2018-07-31
7775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63  동봉스님 142 2018-07-30
7774 나알란다(수…  범망계본162  동봉스님 131 2018-07-30

 
게시물 수: 7,793 /  검색:
[1][2][3][4][5][6][7][8][9][10]-[뒷10쪽] [390]  

천불동소개 |사이트맵 |운영진에게 |처음으로
 Copyleft 2001,2003 천불동(buddhasite.net)  All rights are ope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