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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예불이 그립다
이름 동봉스님 날짜 2018-06-08 [05:22] 조회 722

기포의 새벽 편지-1241
범망계본쉬어가기
동봉


사미율의요락沙彌律儀要略

05=不飮酒
음주라고 하는말은 사람들을 취케하는
가지가지 모든술을 마신다는 의미이니
사탕무우 포도열매 꽃으로써 술을빚어
헤아릴수 없는술이 인도에는 즐비하고

중국에선 대부분이 곡식으로 빚거니와 
과일로써 빚었거나 곡식으로 빚었거나 
꽃으로써 빚었거나 약초로써 빚었나니
사미라면 어떤술도 결코먹지 말지니라

행여만일 어느누가 중한병이 깊이들어 
술아니면 그의병을 치료할수 없는이는
대중에게 얘기하고 처방따라 먹긴하되
까닭없인 한방울도 입에대지 말지니라

심지어는 술냄새를 맡아서도 아니되고 
술파는집 까닭없이 머물러도 아니되며
남에게도 권하거나 먹여서도 아니되니
술이라는 한마디를 머릿속에 담지말라

하나라의 의적선생 술빚는일 개발하매
우임금이 그를보고 통절하게 꾸짖었고
주임금은 궁궐내에 술못까지 만들었다 
결국에는 그로인해 나라까지 망했으니

불자로서 술마심은 있을수가 없는수치 
옛날어떤 우바새가 우연하게 술마시고 
결국다른 계율까지 범한일도 있거니와
술을한번 마시는데 온갖허물 일어나니

서른여섯 가지로서 작은죄가 아니니라 
때와장소 안가리고 즐겨먹는 사람들은 
죽어서는 부글대는 똥물지옥 들어가고
날때마다 바보되어 지혜종자 없어지니

정신세계 흔드는게 비상보다 심한지라
펄펄끓는 구리물을 마시는일 있더라도
결코술은 먹지말라 경에말씀 하셨으니
경계하지 아니하고 경계하지 아니하랴

06=不着香華不香塗身
꽃다발은 인도인과 스리랑카 타일랜드
미얀마와 라오스등 서남아의 불자들은
꽃을모아 줄에꿰어 아름답게 만들어서 
목에걸고 머리얹는 풍습들이 일반이요

중국에선 명주실과 비단으로 관만들고
금과은과 여러가지 값나가는 보배로서 
꽃다발을 만들거나 치장품을 만들어서
허리차고 머리쓰고 하는것을 말함이라

향바른다 하는것은 인도대륙 여인들이 
좋은향을 가져다가 분말로서 만들어서 
이마위와 양볼위에 자신들도 바르지만 
자라나는 아이에게 바르도록 가르치나

중국에선 그런향을 주머니에 담아차고
향수로써 만들어서 손과볼에 분사하고
분과연지 만들어서 그의몸에 바르지만
입산출가 한사람이 어찌그리 꾸미는가

부처님법 의거하면 장삼위의 입는가사 
한결같이 굵은베로 만들도록 하셨으니
짐승털과 누에고치 모두남을 괴롭히고 
또한다시 자비심을 손상하게 함이니라

사미라면 결코쓰지 말아야만 하느니라 
혹여나이 칠십넘어 두터운솜 아니고는 
겨울추위 견딜수가 없는고로 예외지만
그와같지 않은이는 결코입지 말지니라

하나라의 우임금은 굵은천을 입었으며
한나라의 공손홍은 베이불을 덮었으니
왕과대신 귀족으로 호사할수 있었으나 
백성들을 생각하여 그리하지 않았거늘

마음먹고 출가하여 수행하는 사람으로 
어찌하여 화려하고 사치함에 탐착하랴 
허름하게 물들이고 다떨어진 누더기로 
자기몸을 가리는게 마땅하다 하리로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예전어느 수행자는 
신한켤레 가지고서 삼십년을 신었다니
어찌항차 갓출가한 사미들에 있어서랴
경계하고 경계하고 또한경계 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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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예불이 그립다
怠翁 東峰


어렸을 적부터 많이 들어온 말
너무 사람이 좋아도
너무 지조가 없어도
'그놈 간도 쓸개도 없는 놈이야!'
'세상은 간 쓸개 다 떼놓고 살아야 해'
'그놈 간에 붙었다 쓸개 붙었다 하는 작자야!'
'쓸개에 가 붙고 간에 가 붙고 하지.'

암癌은 한문으로 암 암癌 자라
부수 이름이 병질엄疒이라고 했던가
병들어 기댈 녘疒 아래에
큰 산山 하나 떡 하니 놓아두고
그것으로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지
그 위에 큼직한 바윗덩어리
세 개品씩이나 턱턱 놓아두었지
삶의 의지를 아예 짓눌러버리려는 심사일까

암癌을 영어로는 캔서cancer라 하는데
왕성한 삶의 의지를
지우고
말살抹殺하고
무효無效로 하고
아예 멈추게 하고
고귀한 목숨을 바꾸기cancel도 하나니
단지 캔슬cancel에서 '엘l'을 '알r'로
살짝 바꿔놓은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도 엄청난 사건이로구나!

'암癌'이란 표현을 대하면
의미소意味素와 달리 소릿값 때문일까?
어둡暗게 느껴지고
침침晻하게 느껴지고
숨어闇 드러나지 않은 듯 하고
뭔가 좀 시커멓黯다는 느낌이고
뭔가 숨기揞는 듯 하고
뭔가 좀 덮혀罯 있는 듯 하고
뭔가 뚜껑盦이 있어 열리지 않을 듯 하고
바위品 아래 산山이 놓인嵒 듯
산山 아래 바위品가 놓인嵓 듯
어째 기분이 좀 꿀꿀하다

나 이제 '쓸개주머니膽囊' 없는 자가 되려나
아무렴 어때!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고
아예 간도 쓸개도 없는 이가
세상에 어디 한둘이어야 말이지

문득 새벽예불이 그립다
밤새 너댓 시간 씩이나 글 쓰고 난 뒤
새벽공기 댓바람으로 쐬며
법당 오르는 일이 참 좋았는데
병원에 들어와서
어제까지도 평생 해 온 새벽 예불!
불전에 두 무릎 굽히고
두 손 모으며 마음 올리던
시나브로 새벽예불이 아으! 이리도 그리운가!


[사진은 서울아산병원 1층 벤치와 바닥 천정 무늬]


06/08/2018
'서울아산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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