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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범망계본136
이름 동봉스님 날짜 2018-06-28 [06:03] 조회 276

기포의 새벽 편지-1261
범망계본136
동봉


마흔 여덟 가지 경구계

04. 식오신계食五辛戒2
불자에게 고하나니 오신채를 먹지말라
마늘달래 비롯하여 양파부추 무릇까지
다섯가지 매운채소 양념으로 넣지말고
생으로도 먹지말며 익혀서도 먹지말라

이와같이 오신채를 금하는줄 알면서도
보란듯이 먹는이는 보살계를 어김이라
어기는줄 알면서도 짐짓이를 먹는다면
보살계를 받았으나 경구죄를 범함이라
-----♡-----

향신료 생산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볼까요
이게 2003년, 2004년도 집계라네요
인도1, 600, 000톤 86%
중국99, 000톤 5%
방글라데시48, 000톤 3%
파키스탄45, 300톤 2%
네팔15, 500톤 1%
기타 국가60, 900톤 3%
전체1, 868, 700톤 100%지요
인도가 전체 생산량의 86%를 차지합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1,868,700톤의
향신료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마늘, 생강, 고추, 후추, 바질, 로즈마리
오레가노, 타임, 딜, 타라건,  호로파
카다멈cardamom
올스파이스, 알피니아
월도, 울금, 육두구, 정향
오향분, 계피, 고수, 향채香菜
그리고 코리앤더coriander입니다

꿀을 비롯하여 설탕과 소금 따위는
음식물의 보존 기간을 늘이고
음식의 맛을 더하지만
엄격한 의미의 향신료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는 게 정석입니다

마늘, 달래, 양파, 부추, 무릇 등 오신채가
맵고 자극적인 향신료가 맞습니다
자극적인 향신료를 찾는다면
어찌 오신채 뿐이겠습니까
고추辣椒/辢椒pepper가 있고
겨자芥子mustard가 있으며
생강生薑ginger이 있고
후추胡椒black pepper가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다면
알콜 성분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술과
삭인 음식으로 가오리, 홍어가 있고
몸에 해롭기는 담배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향신료香辛料spice는 
일반적으로 식물의 열매라든가
씨앗, 꽃, 뿌리 따위를 이용해서
음식의 맛과 향을 북돋거나
빛깔을 내어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해줌과 동시에
육류 누린내와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
기능까지 함께 갖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매우 특이한 향신료를 꼽으라면 
홍콩에서 사용하는 진주가루가 있습니다
음식 문화사에서 살펴보면
고대 이집트埃及Egypt에서도
식초에 진주가루를 녹여 먹었다는
매우 진귀한 기록들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 맛을 돋우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를 보통 양념이라 합니다
다른 말로는 조미료助味料지요

한식韓食에 주로 사용하는 양념에는 
간장, 된장, 고추장, 소금, 설탕, 고춧가루
실고추, 기름, 후추, 식초, 깨소금, 파
마늘, 생강 따위가 있습니다
이 밖에 육고기에 넣은 육두구가 있습니다
영어에서는 양념을 스파이스spice라 하고
일본에서는 향신료를 '향료'로 부릅니다
향신료는 요리에 첨가하여
맛에 변화를 주고
맛을 더해 주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까닭에
조미료, 또는 양념의 뜻으로 표현합니다

독특한 맛을 지닌 재료는 음식 자체에 담긴
역겨운 냄새를 없애는 데 이용됩니다
고기에 넣는 육두구와
생선에 넣는 생강 따위가
그 대표적인 예라면 예일 것입니다
냄새가 느껴지지 않는 소재는
상대적으로 맛을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향신료는 방부기능과 함께
살균 작용이 강합니다
하여 식품의 보존성을 위한 용도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날이 아닌 중세에서의 향신료 기능은
음식을 장기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중요시 여기기도 했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대부분 향신료는
식물의 열매와 씨앗, 뿌리 따위와
그 자체를 곱게 잘 말린 것들이었습니다
또는 말린 뒤 잘게 부수거나
가루로 만든 것들도 있습니다
적은 양으로도 강한 효력을 내기에
가정용은 아주 작은 병에 담아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향신료의 맛과 효능을 특징 짓는
대표적 성분으로 테르펜terpene이 있고
페닐프로파노이드phenylpropanoid가 있으며
알칼로이드Alkaloid 성분이 있습니다
이는 자연적 염기성 존재로
질소 원자를 가지는 화합물 총칭입니다
대부분 물질은 보통 염기성으로서
일부 중성이나 약한 산성을 띤
화합물까지 모두 이에 포함됩니다
때로 유사한 구조의 인공 화합물까지도
알칼로이드라 일컫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이탈리아의 작가이자 뛰어난 탐험가로서
세계적인 불후의 명작 여행기를 남긴
마르코 폴로Marco Polo(1254~1324)를 아시나요
그의 여행기《동방견문록》에 의하면
인도에서는 이미 기원전 3,000년경부터
후추와 정향 등 많은 향신료가 있었습니다
유럽 사람들 대부분은 이미 오래전부터
고기와 생선을 많이 먹었는데
이들 고기와 생선 따위를
겨울철에 이르기까지
장기보존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정향나무와 후추 등은
그 자체로 높은 살균력이 있었기 때문에
음식 재료 저장에는 필수적이었지요
부패를 방지하는 효능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향기가 워낙 독특하여
병마를 퇴치한다고도 믿었습니다
향을 피워 사용한 예가 그 증거였습니다
또 물이 풍부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몸을 자주 씻을 수 없었기 때문에
비린내가 강한 고기를 먹었을 경우
몸에서 나는 체취가 문제가 되기도 했지요

조미료는 강한 향기를 요구합니다
정향丁香clove을 비롯하여
육두구肉荳蔲nutmeg등 일부 향신료는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에서만 나왔고
후추楜椒pepper/black pepper는
인도 동부 해안 지역을 비롯하여
수마트라 섬에서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과 교역을 통해
조미료를 손에 가장 많이 넣는 것이
국가 유지에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향신료가 마침내 인도에서 유럽을 거처
세계 진출을 꾀하게 되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동양의 향신료가
인도를 통해 유럽에 수출되었고
중세에는 이슬람의 무슬림 상단商團들이
인도양의 향신료 무역을 독점하였으며
유럽에서는 베네치아 공화국이 
이집트의 술탄 맘루크 왕조와 
오스만 제국에서의 수입을 독점했습니다

베네치아의 향신료 무역 독점을
깨트리기 위해 포루투갈은
희망봉에서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발하고
무역 독점의 또다른 길을 밟았습니다
초기에는 향신료를 얻기 위해
인도 진출을 도모하기도 하였지만
나중에는 무역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하여 어떤 이들은 서쪽 항로를 주목했지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대표적으로
1492년 스페인에서 서쪽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는 향료의 주산지 인도, 인도네시아는
아예 밟아 보지도 못했습니다만
끝내 아메리카에 이르렀고
그의 존재를 유럽 전역에 알렸습니다
하지만 그의 목적지가
처음부터 인도였기 때문에
아메리카를 인도라고 착각하고
거기에 사는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불렀던 호칭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습니다

근대에는 전세계에서 향신료를
대량으로 재배하게 함으로써
향신료 무역의 중요성은 크게 낮아졌지요
지금까지도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인디언이라 부르게 된 동기가
향신료 무역을 배경으로 인해 생겨났고
그것이 탐험가이자 향신료 무역업자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작은 착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역사는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신들의 음식’ 향신료 전쟁 : 책과 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모바일 - http://m.hani.co.kr/arti/culture/book/542488.html#cb
-----♡-----
오늘은 참으로 기분 좋은 날입니다
세계랭킹 57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랭킹 1위 독일을 2대 0으로 크게 깨트린
뜻 깊은 소식을 전하는 날이니까요
-----♡-----

[향신료 등 제례음식을 담았던 종묘 제기와
탐험가 마르코 폴로 초상화 사진]


06/28/2018
종로 대각사 '검찾는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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