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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불동 최초의 이미지 파일 -미륵보살반가상과 직지사천불전
이름  숨결 날짜 2004-08-10 [11:30] 조회 5912
 
인터넷부처님터 천불동의 역사 14년.
10년이라면 오프라인 세상에서도 강산이 변한다는 짧지않은 시간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10년이라면... 의미가 크게 달라진다.
기술의 발전속도란 것을 굳이 다시 거론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 중에서도 지난세기 90년대에서 현재의 21세기 벽두의 기간 동안의 미디어 변화는
인류가 앞으로 좀처럼 겪기 힘든 급변이라고 본다.
일찌기 인류에게는 지금의 혁명에 비견될 만한 큰 미디어의 변동이 딱 두 번 있었던 거 같다.

그 첫번째는 말이 문자로 기록되어 보존하게 된 혁명,
그 다음은 인쇄술(처음엔 목판, 이후 활자)을 개발해서 같은 의미를 대량으로 복제해 낼수 있게된 혁명.
지금의 혁명은 '디지털'이란 말로 요약되는데 여기에 대한 주석은 생략한다.

지금의 디지털 혁명은 아마도 말이 문자로 기록된 첫번째 혁명보다는 본질적으로 조금 덜한 변화일 거 같고 인쇄술의 혁명보단 더 큰 변화일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도 좀 자세히 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므로 생략)

불교에서 경이 처음 문자로 기록된 일은 1세기 스리랑카에서였다.
그 이전엔 모조리 구전 합송으로 경.율.론 삼장을 보존해왔다.
즉, 출가 승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삼장이 유실되지 않도록 외워서 전승하는 것이었다.
당시 스리랑카는 대기근으로 주민들이 식인종이되어 스님들을 잡아먹는 실정이었다.
이런 상태에서는 더이상 전통적인 방법으로 경이 보존될 수 없음을 깨닫고 문자로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Rahula, W., "The Heritage of the Bhikkhu", p25)

경이 문자로 기록된 이후의 변화에 대해 지금의 디지털혁명과 비교하여 이야기할 것이 물론 많지만.. 이 역시 생략하고...

천불동의 14년 역사는 바로 디지털 혁명의 와중에 형성되었다.
그런데 장경각에는 그 과정의 자료들이 고스란히 보존되고 db화 되어있다는 것..
이제는 사료적 가치를 가질만큼 중요한 일이다. 그것이 왜 중요성을 갖는가?

우리들 집안에 10년 이상된 종이책은 많이 있다.
그러나 pc에 10년전의 file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디지털 자료라는 것은 관리상으로 그렇지만,
플랫폼이 금방금방 바뀌기 때문에 2,3년 전 자료를 열어볼 수 없게될 뿐더러,
실제 물리적 보존 연한 자체가 짧다.

한지로 만든 책은 천년가고, 양지로 만든 책도 백년은 간다.
그러나 디지털기록 매체는 10년 가기도 힘들다. 실재로 미국의 6,70년대 금성 화성 탐사자료들은
거의다 못쓰게 되버려서 다시 찍어와야 한다고 한다.
자기기록 매체는 자성이 서서히 소멸되기 때문에 쇠통에 넣서 잘놔둬도 10년 이상 가기 힘들다.

그런 CD, DVD 같은 광기록 매체는?
코닥에서 금딱지 CD(실제로 황금으로 만듦)를 선전하기를 200년이 간다고 하지만
그건 그 회사 실험실 안에서의 사정일 뿐이고 실제 이용하는 입장에선 1년 정도를 보존연한으로 잡는다.
아무리 비싼 CD라도 1년 쯤 지나면 백개 중에 뻑난 것이 두세개는 생기게 된다.
디지털 자료의 보존은 현재로선 계속해서 복제하여 관리하는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이런 사정하에서 14년전 자료들이 그대로 보존되고 서비스되고 있다는 것,
대단히 희유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과거의 조합형 한글 자료들.. 그리고 지금은 프로그램이 단종되어 웬만해선
열어 볼 수 없는 자료들이 수두룩하다.

최초의 자료들은 91년 9월에 올려진 자료들로서 다음과 같다.

.좌선하는 방법.. /주경스님
.42장경 해설 /주경스님
.재가법사 위상정립. /YOUBOK
.한국은행의 비율체계(재무관리) /JANG5S4Y
."진각교전" 해설 /JANG5S4Y
.타이프 연습 /YONGSIK
.음담패설!! /YONGSIK
.[MUS] 찬양합시다 (Adlib) /JHJU
.[MUS] 새 법우 환영가 (AdLib) /JHJU
.[MUS] 지금까지 곡 몽땅 zip파일로. /JHJU
.[MUS] 아래 몇 곡 고쳤어요. 꼭 down 하세요 /JHJU
.[MUS] 청법가 올립니다.(AdLib) /JHJU
.[MUS] 홀로 피는 연꽃 (Adlib) /JHJU
.[MUS] 산회가 올립니다.(Adlib) /JHJU
.[MUS] 사홍 서원 (AdLib) 운영진 /JHJU
.[MUS] 관세음의 노래 (Adlib) 운영진 /JHJU
.[MUS] 삼귀의 노래 (Adlib) 운영진 /JHJU
.[MUS] 부처님오신날노래 (Adlib) /JHJU


그래픽파일은 그다음해에 즉, 1992년 6월에야 최초로 등장하고 있다.
흑백 pcx로 된 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82호)과 직지사 천불전인데
최초로 등장한 그래픽이 반가사유상과 천불전이었다는 것..
우리 흐름의 일관성을 느낄 수 있어 무언가 가볍지만은 않은 감회를 느끼게 한다.

아래에 첨부한 두 그림은 pcx를 gif로 '그대로' 변환한 것으로서
지금 보면 보잘 것 없고 쬐끄마하지만
당시 pc 모니터로는 화면에 꽉차는 그림이었다.
당시엔 pc에 사진이 뜬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다.

그 보다도 이 자료를 올린 사람의 글과 운영진의 감격에 찬 반응이 지금 보면 재미있다.(그때를 아십니까)

천리안에서 그 대단하고 엄청난 동호회가 많았건만 하루아침에 천리안과 더불어 망해 없어지고 말았다.
불교동호회는 천리안 안에서는 큰 동호회도 아니었건만 아직까지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구최대의 불교자료실.. 허나 갈길은 여전히 멀고 아득하기만 하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런지? 잘 되겠지!

나무 관세음보살... 합장.


---첨부-------------------------------------


[번 호] 1 / 543 [등록일자] 1992년 06월 08일 22:49 Page : 1 / 2
[등 록 자] BSH00 [파 일 명] BUDDHA.PCX [파일크기] 41664 Bytes
[파일형태] PCX [찬 성] 0 건 [반 대] 0 건
[제 목] [PIC] 부처님을 모십시다. (PCX화일)
[키 워 드] BUDDHA,PCX,GRAPH,CHSOW,VPIC
───────────────────────────────────────
부처님을 한집에 한분씩 모십시다.

지난 겨울 박물관에 들려 한 캇트한 것입니다.
오늘 스캐너를 사용하여 이 곳에 올립니다.

256그래이로 칼라는 아니지만
아주 부처님의 모습이 좋습니다.

칩 4000에 vpic로 보았는데 사진보다 좋습니다.
물론 cshow로 보셔도 됩니다.

온갖 잡념에 시달릴 때
이 사진을 보시면 위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천고을?황악산? 손모음

========================================================================
운영진 주>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좋은 보시 하셨읍니다.
날마다 좋은 나날 되소서...



[번 호] 2 / 543 [등록일자] 1992년 06월 10일 23:15 Page : 1 / 1
[등 록 자] BSH00 [파 일 명] CHUNBUL.PCX [파일크기] 128052 Bytes
[파일형태] PCX [찬 성] 0 건 [반 대] 0 건
[제 목] [PIC] 천불을 모십시다. (PCX화일)
[키 워 드] PCX,CHUNBUL,비로전,천불,직지사,CSHOW,VPI
───────────────────────────────────────
안녕하십니까?
이 사진은 신라 고찰 황악산 직지사에 있는 천불전
입니다.

아도화상에 의해 418년에 창건된 직지사는
"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르쳐, 성품을 보고 부처를 이룬다"
는 直持人心 見性成佛 에서 따온 명칭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천에 들리시면 이 직지사를 안 들리실수 없지요.

성불합시다.

김천고을?황악산? 손모음



kalyanamitta  우아~ 14년...  08/11 19:59  댓글 고치기  댓글 지우기

가을햇살  "지구최대의 불교자료실"이라는 말이 여기에 있군요.. 정말 대단한 세월, 대단한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천불동입니다..()... 12/08 14:22  댓글 고치기  댓글 지우기

불심행  이곳에서 무언가를 만난듯한 느낌...
말로 표현되면 훼손될것 같은...
그 무언가가 있네요.  _()_ 07/19 22:26  댓글 고치기  댓글 지우기

돌불  아, 참으로 오래 되었다. 숨결의 복덕은 언제 다 갚을고. 03/26 22:17  댓글 고치기  댓글 지우기

밀밀  차분하게 둘러 보니 여기 저기 숨겨진 보물들이 많네요 ㅎㅎ 순수  덩어리 그 자체네요 ㅎㅎ 05/29 20:34  댓글 고치기  댓글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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