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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3. 도적떼를 피하듯, 독을 피하듯
이름 숨결 날짜 2005-03-08 [03:27] 조회 6375
 
                                        제9 - 악(惡)의 장 (IX.Papavaga)
    ―――――――――――――――――――――――――――――――――――――――――――――――――――
          123.
      거느린 무리가 몇 없는 재물많은 상인이
      위험한 길을 피하듯이
      살려고 하는 사람이 독을 피하듯이
      그와 같이 못됨을 피해야 한다.
    ―――――――――――――――――――――――――――――――――――――――――――――――――――
   
      < 마하다나 이야기 >
        Mahadhanavanija Vatthu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절(기원정사)에 계실 적에, 상인 마하다나와의 인연으로
    제 123구를 말씀하셨다.
     
    마하다나는 사왓티(사위성)의 부자 상인이었다. 500명의 도둑떼가 그를 털기로
    작정했는데, 그러나 그럴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도둑떼는 그 상인이
    곧 500대의 수레에 값비싼 물건을 싣고서 장사길을 떠날 것이란 소식을 들었다.

    마하다나는 장삿길에 같이 가기를 원하는 비구와 동행했는데 여행길에
    필요한 것을 후원해주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500인의 비구가 그와 함께
    가게 되었다.

    도둑떼는 그 여행 소식을 듣고, 마하다나의 대상이 가는 길을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하다나는 도둑들이 기다리고 있는 숲 밖에서
    가던 길을 멈췄다. 대상은 거기서 2,3일 머물며 야영한 뒤에 움직였다.

    도둑떼는 이제 곧 출발할 것이란 소식을 듣고 대상을 약탈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마하다나도 도적떼의 동향에 대해 정보를 듣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도적떼는 또 그 상인이 집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집으로 가는
    길목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쪽 마을 사람들이 마하다나에게 도적떼가
    지나갔다고 말을 전했다. 그래서 마하다나는 그 마을에서 한동안 머물기로 작정했다.
    마하다나가 비구들에게 이런 결정을 이야기하자, 비구들은 사왓티로 돌아갔다.

    비구들이 제따와나 절에 도착해서 부처님께 가서 여행을 취소했다고 말씀드렸다.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마하다나는 도적떼에게 포위된 여행길을 피한 것이다.
        죽고 싶지 않은 사람은 독을 피한다. 그래서 또한 중생의 세 단계(三界)[주]가
        위험 가득한 여행길과 같음을 깨달은 슬기로운 비구는 못된 짓 하는 것을 피하려
        애쓴다.“


      그리하여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시(게송)로써 설법하셨다
   
    123. 거느린 무리가 몇 없는 재물많은 상인이
          위험한 길을 피하듯이
          살려고 하는 사람이 독을 피하듯이
          그와 같이 못됨을 피해야 한다.


    설법을 마치자 그 500인의 비구는 흐름에 든 경지(預流, 須陀洹)의 열매(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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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생의 세 단계(三界) :

1. 욕계(欲界) - 욕망이 있는 중생의 단계.
지옥, 아귀(餓鬼), 축생(畜生), 아수라(阿修羅), 인간(人間), 사왕천(四王天), 도리천(忉利天),
야마천(夜摩天), 도솔천(兜率天), 화락천(化樂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의 11개의 영역을
이룬다.

2. 색계(色界) - 욕망을 떠난 청정한 물질의 영역.
색계사선(色界四禪: 初禪,,二禪,三禪,四禪)을 행하는 영역이다. 이것은 세분되어 다시 16영역을
이룬다.

3. 무색계(無色界) - 물질적인 것도 없어진 순수한 정신만의 세계.
사무색정(四無色定: 空無邊處定,識無邊處定,無所有處定,非想非非想處定)을 닦은 자가 태어나는
곳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성도 전에 수정주의자 스승에게서 사무색정의 수행을 배워 모두 도달하였지만
이에 실망하고 보리수 나무 밑에 앉아 홀로 열반의 길을 찾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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